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가슴에 불만을 느낀다. 특히 노화, 임신과 출산, 모유 수유,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해 가슴 탄력과 볼륨이 줄어들어 처지면 여성성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해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운동, 마사지, 탄력크림 등을 이용해 보기도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처진 가슴의 탄력과 볼륨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가슴거상술을 시행해야 한다. 가슴거상술은 늘어진 피부를 일부 제거하고 유방 실질조직을 끌어올린 뒤 고정해주는 것으로, 처진 가슴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 모양과 볼륨감을 바로잡을 수 있다.
또한 만족도 높은 가슴거상술을 위해서는 의료진이 환자의 니즈를 충분히 파악하고, 가슴이 처진 정도와 원인, 사이즈, 유두 유륜 복합체의 위치, 유방조직 분포 등을 고려해 맞춤 수술을 적용해야 한다.
만약 가슴이 크고 무거워서 처진 경우라면 유방축소와 거상이 같이 시행되는 것이 좋다. 반대로 가슴이 작으면서 처진 경우는 거상과 보형물 삽입이 동시에 진행돼야 할 수도 있다. 또 적정 크기 가슴의 거상술이라도 봉긋한 모양을 강화하기 위한 중심보강거상법이 적절한 경우 등 상태에 따라 디테일한 수술법을 달리하는 것이 최선의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
처진 가슴으로 고민하면서도 다양한 이유 때문에 가슴거상술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그 대표적인 이유가 흉터인데, 가슴거상술은 일반적으로 오자형절개나 수직절개를 사용해 크고 넓은 흉터가 생길 수 있다.
이와 달리 반달절개의 경우는 유륜 윗절반선에만 흔적이 남으므로 흉터와 회복기에 대한 부담이 적다. 반달절개의 경우는 피부만 거상하는 방법이 아닌, 유방 실질조직을 실제로 거상하는지 여부도 잘 따져봐야 한다.
따라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가슴거상술을 위해서는 ▲유방초음파를 잘 볼 줄 알고, 혈관과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는 유방외과 전문의가 집도하는지 ▲반달절개만으로 실질조직을 거상할 수 있는지 ▲수술 후에도 체계적 관리를 진행할 수 있는 곳인지를 잘 알아보는 것이 좋다.
강남역 신유외과 신승호 원장은 “가슴거상술은 처짐 정도와 유형에 따라 수술법을 달리 적용해야 하며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다.”라며 “따라서 가슴성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유선 및 지방, 혈관, 신경, 근육 등 유방의 해부학적 지식을 갖추고 수술 경험이 풍부한 유방외과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