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병원 조김도.
새병원 조김도.

[라포르시안]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3일 오후 3시 의과대학 루가홀에서 새병원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송기헌 원주시을 국회의원, 허인구 G1방송 사장, 이해규 송암시스콤 회장, 허동수 연세대 이사장, 서승환 연세대총장 등이 참석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2020년 2월 새병원 신축사업 계획을 세우고 , 지난달 11일 강원도 건축위원회로부터 사전승인을 받았다.

2027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지상 5층, 지하 4층(1만4,072㎡, 4,255평) 규모 별관과 ▲지상 11층, 지하 4층(5만3,309㎡, 1만6,127평) 규모로 본관 신축을 추진한다.

별관에는 전임상연구소,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등 의학연구 및 특수검사 시설이 들어선다. 본관에는 최첨단 수술실과 병동, 전문화된 중환자실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진료시설뿐 아니라 휴식·문화공간도 확대된다. 각종 수목으로 어우러진 중앙정원과 소규모 문화 행사를 열 수 있는 야외 무대 등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별관과 본관 지하 1~3층에는 총 480면의 주차공간이 추가로 확보된다.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은 "앞으로 새병원 신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다. 이와 함께 내원객들에게 더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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