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 황보율 위뉴 대표이사
사진 왼쪽부터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 황보율 위뉴 대표이사

[라포르시안] 디지털 헬스케어기업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은 지난 23일 헬스케어 지식 콘텐츠 기업 위뉴(대표이사 황보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헬스케어 지식 플랫폼 관련 신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지케어텍의 병원정보시스템(HIS)에 관한 기술 역량과 위뉴의 근거 기반 헬스케어 콘텐츠를 바탕으로 신규 헬스케어서비스 모델을 모색한다. 더불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서비스 설계 및 개발에 대해서도 상호 지원할 계획이다.

이지케어텍은 2001년 설립 후 구축형 HIS(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 및 클라우드 EMR(전자의무기록) ‘엣지앤넥스트’ 등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의료기관의 IT 수준 향상을 이끌어왔다. 또한 국내 최초의 HIS 수출기업으로 중동 미국 일본 등 18개 해외병원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우수한 EMR 표준성과 의료데이터 상호 운용성을 인정받았다.

위뉴는 지난해 7월 국립암센터에서 분사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당뇨병, 소아과, 라이프스타일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헬스케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는 각 분야 전문의 자문을 거쳐 인터넷에 있는 의학정보보다 신뢰할 수 있는 지식을 전달한다.

이지케어텍은 위뉴와의 협력이 HIS·EMR 솔루션에서 콘텐츠 서비스로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다수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에 HIS를 구축하며 확보한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위뉴의 헬스케어 지식 콘텐츠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개인·보험사 등 다양한 수요자를 갖춘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기업 가치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원량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이지케어텍이 중장기적으로 사업 다각화와 신규 사업 창출을 추진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유망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위뉴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지닌 노하우를 공유하고 양질의 의료 IT 서비스 및 헬스케어 지식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