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 설명회를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열고, 7월 1일부터는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는 비의료기관이 제공할 수 있는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를 서비스 대상, 제공목적, 기능 등에 따라 3개군으로 나눠 복지부에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복지부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을 통해 서비스 기능, 효과 등을 평가해 인증하고 인증 받은 서비스나 기업정보를 공개한다.

시범사업은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도의 인증체계와 평가지표의 적절성 등을 검증하고, 참여기업·이용자로부터 제도 보완 의견을 들어 본 제도 설계 때 반영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복지부와 건강증진개발원은 설명회에서 인증신청 대상, 준비서류, 서류 작성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27일 오후 2시까지 건강증진개발원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메일에 참석기업명, 참석자 성명, 온라인 참석 또는 현장참석 여부 기재하여 신청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복지부는 7월 1일부터 같은 달 15일까지 시범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인증 신청 결과는 개별기업에 통보 예정이다. 

복지부는 국민들이 건강관리서비스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인증 받은 건강관리서비스와 기업 목록은 복지부·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임인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도는 국민에게 건강관리서비스의 종류, 기능, 효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기업이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건강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생태계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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