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아리스타 네트웍스 코리아(지사장 김세진)는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에 차세대 스마트병원 시스템 ‘SDN’(Software Define Network·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기술 기반 유무선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기존 경직된 인프라에서 탈피해 이번 차세대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통해 무선에서는 유선 수준의 충분한 보안과 안정성을, 유선의 경우 무선의 전유물이었던 사용자 이동성을 함께 제공하게 됐다. 더불어 자동화와 통합 관리 기능을 통해 네트워크 운영에 대한 가시성을 높였다.

아리스타 네트웍스는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의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빅테크 기업에서 사용하는 최신 데이터센터 기술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보안성과 편의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병원망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박동균 가천대 길병원 전산정보실장은 “사용자 인터넷 서비스 환경 개선과 출입자 동선 파악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는 보안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예기치 않는 시스템 장애 및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구조를 모색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요구 사항은 속도와 안정성 그리고 강력한 보안을 한꺼번에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 단일 시스템 도입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다”며 “시스템 인프라 가장 밑단에 있는 네트워크에서부터 구조를 변경해 다양한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필요했다”고 새로운 인프라 도입 배경을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앞서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사업 준비 기간에 여러 네트워크 벤더 제품에 대해 ▲기능 ▲성능 ▲안정성 ▲기술지원 등을 꼼꼼하게 검토했고 실제 병원 업무 환경 변화에 가장 큰 초점을 두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대학병원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네트워크 구조인 만큼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 위해 상당기간 많은 기술검토와 검증과정을 거쳤고 시행사인 아이센트 기술력과 아리스타의 SDN 솔루션을 통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아리스타 네트웍스는 이번에 구축한 SDN 기반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를 각 병원 표준 네트워크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가천대 길병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도화하고 다른 곳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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