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양대병원은 소아외과 손준혁 교수가 소아청소년과 박현경 교수팀(나재윤 교수, 안자혜 교수) 및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김태현 교수팀과 공동 연구한 논문을 대한소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해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머신러닝을 이용한 미숙아의 장천공 예측모델 개발과 임상 적용(Application of Machine Learning Algorithms in a Real Clinical Environment for Predicting Intestinal Perforation in Preterm Infants)’ 이 주제다. 

연구팀은 한국 신생아네트워크에 등록된 1,500g 미만의 극소저체중 출생아 빅데이터를 이용해 신생아에서 장천공 여부를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 이를 한양대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에 적용해 우수한 예측결과와 성능을 검증했다. 

손준혁 교수는 “미숙아에서 발생하는 장천공은 응급수술이 필요한 치명적인 질환이며 아직 뚜렷하게 발생기전이 규명되지 않아 이를 미리 예측하고 조기에 치료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미숙아의 장천공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실제 임상 환경에 적용해 우수한 예측 성능을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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