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TC 직원이 척추측만증 환자에게 스파이나믹을 착용 시키고 있다.
VNTC 직원이 척추측만증 환자에게 스파이나믹을 착용 시키고 있다.

[라포르시안]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VNTC(대표 노경석)는 유튜브 창업자 스티브 첸(Steve Chen)이 이끄는 미국 튜나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VNTC는 이번 투자유치 이전인 2017년 엘에스케이인베스먼트를 시작으로 ▲인라이트벤처스(2018) ▲한화투자증권(2020) ▲크리스탈 지노믹스(2021)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으며 척추측만증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VNTC ‘스파이나믹’은 척추측만증 환자들의 순응도를 높이면서도 교정력을 놓치지 않은 제품이다. 기존의 딱딱한 플라스틱 소재 대신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를 사용해 착용 순응도를 높였고, 3점압 원리를 적용해 교정력 또한 기존 경성 보조기와 견줘 손색이 없다.

해당 제품은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 FDA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미국 내 PDAC 보험코드를 발급 받아 미국시장 공략 발판도 마련했다.

노경석 VNTC 대표는 “실리콘 밸리의 전설과도 같은 창업자에게 투자를 받게 돼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확장성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계획 중인 사업에 추진력을 얻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환자 관점에서 병증과 제품을 이해하고 연구 개발해 더 나은 메디컬 솔루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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