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동그라미재단(이사장 권치중)이 주최하고 타이드인스티튜드 주관으로 진행된 TEU MED 2기의 팀별 의료혁신 및 창업 아이디어 발표와 시상식·수료식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 디캠프 6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됐다.

1부 ‘이노베이션데이’에서는 7주간 의료분야 혁신기술 강연과 스타트업 툴킷 교육, 팀프로젝트, 멘토링을 통해 나온 총 8개 팀의 의료분야 창업 모델 발표가 있었으며, 심사를 통해 총 3개 수상 팀이 결정됐다.

대상은 ‘자폐아동 대상 개인맞춤영양 큐레이션 플랫폼’을 발표한 ‘왓더푸드’팀, 최우수상은 ‘2040 세대 거북목 추적 관리 서비스’를 발표한 ‘Watch your neck’팀, 우수상은 ‘지역 간호사 방문 기반 분산형 임상 솔루션’을 발표한 ‘Mobi Trial’팀이 수상했으며 각 팀에는 각각 300만 원·150만 원·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어 2부 수료식 행사에서는 7주 과정을 마친 34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3부 네트워킹 및 이벤트를 통해 수료생과 TEU MED 1기 알룸나이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 현장 참가자 간 자유로운 소통이 이어졌다.

동그라미재단 안철수 출연자는 축사를 통해 “재단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기술 개발과 인재양성 사업을 2012년 설립 이후 10년간 지속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과학기술·창업’ 3가지 혁명이 필요하다. TEU MED를 통해 참가자들이 바이오 메디컬분야 발전에 기여할 초석을 쌓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종영 TEU 코프레지던트는 환영사에서 “이번 TEU MED 아이디어 발표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분들이 도움을 받는다면 그 또한 의미 있는 혁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7주간의 과정과 오늘의 발표가 10년 뒤 성공을 위한 중간과정이 되는 이노베이션 데이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TEU MED 2기는 지난 1기 대비 25.6% 지원율 증가를 보였으며 참가자 34명 중 30명의 의학전공자 및 의사, 의료비즈니스 종사자로 구성돼 의료현장에 대한 이해 및 니즈를 보다 심도 있게 접근했다. 나머지 4인 또한 건축, 경제학, 데이터 및 개발, 컴퓨터공학 전공 및 종사자로 비즈니스모델 발굴 및 테스트에 융합적인 효과를 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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