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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의 건강상태를 대변해 주는 '대변'

< 사진: 강서송도병원 김칠석 병원장 >

대변은 우리 몸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건강의 지표가 된다. 대변을 통해 몸속 소화 기관의 건강상태를 유추해 볼 수 있다. 약 75%가 물로 이루어진 대변은 소화가 덜 된 음식물, 장내 세균, 장과 간에서 배출된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대변의 색깔만 잘 봐도 소화 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대장이나 상부 소화관에 이상이 생기지 않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만약 대변의 색깔이 바뀐 후 한동안 회복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그만큼 대변은 색깔, 모양, 대변을 보는 횟수 등으로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주의해서 볼 것은 대변의 색이다. 붉은 대변은 항문과 가까운 소화기관에 출혈이 있기 때문이다. 대장이나 직장에서 나오는 출혈이거나 치질이 원인일 수도 있으니 계속해서 붉은 변이 나온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검은 대변의 경우 식도나 위, 십이지장과 같은 상부 위장관에서 출혈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역류질환, 위염, 위궤양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흰색 대변은 담도폐쇄증일 수 있으니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강서송도병원 김칠석 병원장은 “건강한 대변은 우리가 먹는 음식과 담즙이 섞인 색을 띤다. 갈색이나 녹갈색이 가장 건강한 정상의 상태이다. 또 단단하면서 부드러운 형태로 적당한 굵기로 배변하고 있다면 건강한 상태이다”라며 “만약 대변이 평소보다 가늘어졌거나 토끼똥처럼 자잘한 모양으로 나오거나 반대로 너무 흐물흐물하다면 건강 이상신호일 수 있다. 시간이 지나 정상적으로 되돌아온다면 괜찮지만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하루에 2~3번 혹은 2~3일에 한번 등 대변을 보는 횟수는 사람마다 다르며, 스스로 배변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괜찮다. 냄새는 먹는 음식에 따라 달라지지만 악취가 심할 경우에도 병원진료를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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