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현 한양생명과학기술원장)가 지난 20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대한류마티스학회 제34차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5월까지.

배상철 교수는 난치성 류마티스질환 진료와 대규모 코호트를 바탕으로 불모지였던 국내 임상 연구의 기초를 확립하고, 우리나라 임상연구의 세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양인으로 유일하게 세계적인 루푸스 연구자 모임(SLICC)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루푸스 연구자 모임(APLC)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국제 루푸스 코호트를 구축해 전세계 루푸스 환자에 적합한 치료를 위한 근거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배상철 교수는 “오는 2023년 5월 서울에서 진행하는 세계루푸스학회와 대한류마티스학회의 공동개최를 앞두고 류마티스학회 회장직도 맡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2019년부터 세계루푸스학회 회장직을 맡으며 성공적인 학회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던 만큼, 이번 기회에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세계로 뻗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 브리검앤우먼스병원 연수와 동시에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에서 임상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5~2019년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류마티즘연구원장, 교육부 지정 중점연구소장, 한양생명과학기술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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