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 주도 ‘이미지 연구용 AI 딥러닝 소프트웨어’로 주목

[라포르시안]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뉴로클(대표 이홍석)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53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뉴로클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딥러닝 기반 의료 이미지 연구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뉴로티’(Neuro-T)를 선보였다. 뉴로티는 딥러닝을 활용한 이미지 해석 기술인 딥러닝 비전 기술을 별도 코딩 과정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GUI(Graphical User Interface) 기반 소프트웨어.

일반적으로 의료분야 AI 연구는 기업 혹은 엔지니어가 주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반면 뉴로클의 경우 직관적이고 쉬운 GUI를 제공함으로써 코딩과 AI가 익숙하지 않은 의료인들도 몇 번의 클릭만으로 AI 모델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뉴로티는 ▲초음파진단기 ▲CT ▲X-ray ▲MRI 등 의료 이미지 해석이 가능한 것은 물론 특히 영상의학 분야에서 다수의 관련 의학 논문이 등재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대의료원 순천향대의료원 한림대의료원 등 국내 유수 상급종합병원 및 기관에서 뉴로티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뉴로티는 ▲오토 딥러닝 알고리즘 ▲온프레미스 방식의 높은 보안성 ▲데이터 관리 시스템 등 장점으로 의료계에서 딥러닝 비전 기술 적용 시 겪고 있는 현실적인 한계를 해소해주고 있다.

더불어 개발자·고성능 서버·GPU 등 장비가 부족한 의료기관에서 코딩 없이 연구를 진행하며 데이터 보안성도 확보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이홍석 뉴로클 대표는 “뉴로티는 딥러닝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 이미지에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고 이를 의료인이 직접 진행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병원과의 협약을 확대해 의료인들이 뉴로티를 연구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로클은 오는 9월 열리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 학술대회(Asian Oceanian Congress of Radiology·AOCR)와 함께 열리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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