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백남종)은 ‘2021년도 의료기기 권장규격 안내서’를 대한의공협회와 협력해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안내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제작됐으며 국내 의료기기 성능에 대한 사용자(소비자) 인식 제고를 통해 병원 내 국산 의료기기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발간됐다. 다만 안내서가 종합병원 이상에서 의료기기가 사용되기 위한 권장성능을 제시한 것일뿐 사용되기 위한 필수적인 성능 수준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안내서는 8개 종합병원 이상 의공팀 팀장들이 외산과 국산장비의 기기·성능 수준(SPEC)을 비교 분석한 내용과 9개 상급종합병원 임상의·간호사 등 실사용자가 최종 적정성을 검증한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됐다.

특히 ▲CO2 레이저 ▲고압증기멸균기 ▲체외충격파쇄석기 ▲치과 Unit & Chair ▲이비인후과 Unit & Chair ▲인큐베이터 ▲C-arm ▲전기수술기 ▲인공호흡기 ▲플라즈마멸균기 10개 의료기기 품목에 대한 권장 규격을 담았다.

10개 품목은 2021년도 정부 통계 자료 등을 활용해 종합병원 이상급에서 점유율이 높은 국산 의료기기 장비 품목·국가전략품목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허영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부이사장은 “이번 안내서가 의료기기산업계와 병원 현장에 계신 관련 종사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재단은 지속적으로 국산 의료기기가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국내 의료기기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