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신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강동경희대병원 재난의료지원팀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 동남권역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주 목적이며, 중앙응급의료센터 온라인 교육 플랫폼(edu.nemc.or.kr)을 통한 사전 이론 교육 후 현장 훈련으로 연계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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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은 화재 및 건물붕괴로 인한 재난 상황을 설정하고, 재난현장에서 필요한 의료지원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분담· 중증도 분류 및 훈련 등 도상훈련을 통해 각 역할 별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이번 교육 수료 이후 평시 재난 의료 대응계획 수립, 재난 대응을 위한 인력 및 물품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향후 서울 동남권역 재난 발생 시 재난의료지원팀(DMAT)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수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서 재난의료지원팀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으로 강동경희대병원이 서울 동남권역 재난 발생 시 또는 국가 재난 상황에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의료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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