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희귀질환 극복의 날' 사내벽화 미술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사노피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박희경 대표와 임직원들.
사노피 '희귀질환 극복의 날' 사내벽화 미술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사노피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박희경 대표와 임직원들.

[라포르시안] 사노피 한국법인은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착한걸음 6분 걷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착한걸음 6분 걷기’는 사노피 그룹의 스페셜티케어 사업부가 2015년부터 진행해 올해 8회를 맞이한 시민 참여형 공익 캠페인이다. 

희귀질환 환자들의 질환 개선 측정 검사인 ‘6분 걷기 검사’에서 착안해 6분 동안 걸어보며 희귀 질환에 대한 인식과 공감을 높이는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 ‘착한걸음 6분 걷기’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Care your Rare’이다. 사노피에 따르면 ‘당신의 희귀함에 관심을’, ‘당신의 희귀질환을 치유하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환우들에게 관심을 가지자’는 메시지도 포함했다.

올해 캠페인은 크게 총 4가지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기존에 진행해오던 걷기 어플을 활용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사내 벽화 프로그램, 카페 전시, 메타버스 등을 통해 더욱 색다른 방식으로 걸음을 모으고 있다.

걷기 어플을 활용한 걸음 기부 프로그램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2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됐다. 스마트폰 걷기 어플인 ‘빅워크’와 ‘워크온’을 사용해 자신의 걸음 수를 기록하고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총 7만8,446명이 참여해 106억7,114만8,140 걸음이 모였다.​

사노피는 사내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희귀질환 극복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사내 벽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사내 임직원들과 전문 아트팀 ‘엽사부’와 협업해 이번 캠페인의 키메시지인 ‘Care you Rare’라는 문구와 더불어 창조를 뜻하는 태양, 생명을 뜻하는 꽃, 그리고 가족과의 여유로운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야자나무 등을 그래픽 아트로 완성했다.

올해에는 희귀질환 환자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환자들이 기부한 그림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작가가 기부한 그림 그리고 사노피 임직원이 엽사부와 작업한 희망 메시지 벽화를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 ‘마를리’에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사노피는 제8회 ‘착한걸음 6분 걷기’ 캠페인을 비대면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이달 말일까지 메타버스 공간을 운영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 오픈돼 있는 ‘사노피 파크’에 접속하면, 메타버스 내 캐릭터의 걸음 수를 일정한 기준을 바탕으로 환산해 기부된다. 또한, 희귀질환 환우들이 기부한 그림과 임직원과 엽사부가 완성한 희망 벽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관과 희귀질환과 관련된 Q&A를 풀어보는 퀴즈관도 마련돼 있어 이번 캠페인을 체험할 수 있다. ​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박희경 대표는 “2020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이미 희귀질환 진단을 받은 환자만 5만 명, 희귀질환 종류는 7,000 여종이 넘었지만 아직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귀질환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이어 나가고 있는 ‘착한걸음 6분 걷기’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갖고 희귀질환 환자들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극복 및 응원의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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