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등 정기 워크숍 진행·로봇수술 교육훈련 제공

[라포르시안] 인튜이티브 서지컬(이하 인튜이티브)이 삼성서울병원과 로봇 수술 트레이닝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9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글렌 버보소(Glenn Vavoso) 인튜이티브 아시아지역 총괄 수석 부사장·최용범 인튜이티브 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인튜이티브 주요 관계자들과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오세열 진료부원장·전성수 로봇수술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삼성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를 인튜이티브 공식 교육 센터로 지정하는 한편 미래 로봇수술 의료진 양성을 위한 전공의·전임의 정기 워크숍 진행과 인튜이티브 디지털 제품을 활용한 다각화된 로봇수술 교육훈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비뇨암센터는 인튜이티브의 국내 최초 비뇨의학과 에피센터(Epicenter)로 전 세계적으로 탁월한 로봇수술 시설을 갖춘 기관과 우수한 술기를 갖춘 의료진만을 엄선해 지정되며 다른 기관 및 의료진 멘토가 돼 수술 참관 및 임상 강의 제공 등을 통해 로봇수술 노하우를 공유한다.

2007년 수술로봇 다빈치를 도입하며 로봇수술 선도 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져온 삼성서울병원은 앞으로 에피센터 및 수술 참관 센터를 다양한 분과로 확대하며 의료진 양성 및 소통 중심의 운영으로 로봇수술 트레이닝 센터로서의 명성을 확보하고 세계 최고 로봇수술센터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글렌 버보소 인튜이티브 수석 부사장은 “한국 의료진의 뛰어난 역량과 선도적인 술기는 전 세계 로봇수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수한 역량과 경험을 갖춘 삼성서울병원과 긴밀하게 협업해 더 많은 환자들이 로봇수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은 로봇수술을 전담하는 로봇수술센터를 설립하고 전립선암·신장암 로봇수술 최다 건수를 시행하는 등 대표적인 로봇수술 병원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공의를 양성하고 우수한 로봇 술기 개발에 매진함으로써 삼성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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