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준 서지넥스 대표
김세준 서지넥스 대표

[라포르시안] 서지넥스는 김세준 대표가 ‘제55회 과학의 날’ 기념 정부포상 대상자로 선정돼 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과학의 날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과학기술 혁신분위기를 확산시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제정됐으며 올해로 55회를 맞이했다. 과학기술부장관 표창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진흥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에 대한 표상으로 대학·연구소 등 기관에 의해 추천되며 공적평가이후 표창이 결정된다.

서지넥스 대표인 김세준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 교수는 표적엑소좀을 개발해 향후 나노입자를 이용한 종양표적치료의 길을 열고, 줄기세포 세크리튬을 이용한 간재생촉진 기술 및 담석용해화합물·췌장루 억제제 개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앞서 임상펠로우 시절 간이식을 받고 합병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 사례를 접하면서 기초연구를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된 연구는 줄기세포 세크리튬(분비물질)을 활용한 다양한 간재생물질 발견 및 표적엑소좀 개발로 이어졌다.

다수의 간담췌외과 환자들이 고통 받는 담석증 및 췌장루에 대해서도 연구를 통해 해결하고자 노력했으며 이는 담석용해화합물 및 췌장루 억제제 개발로 이어졌다. 김세준 교수는 이 같은 개발성과들을 임상 환자들의 직접적인 치료로 도입하기 위해 바이오벤처회사 서지넥스를 설립해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김 교수는 “함께 힘써 준 다른 교수 및 연구원들에게 큰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더욱 분발해 환자 고통을 직접적으로 덜어줄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내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세준 교수는 현재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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