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간하는 내분비와 신경내분비종양 분류 제5판 교과서 집필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WHO 종양분류 교과서 시리즈 중 내분비종양 분류는 2017년 제4판이 출간된 이래 5년 만에 개정됐다. 정찬권 교수는 가장 흔히 발생하는 갑상선암 종류인 유두암종을 비롯해 소포암종, 피막침습형소포변이유두암종, 체모양-오디모양갑상선암종, 유두암종유사핵모양비침습소포종양(NIFTP), 악성도불명갑상선종양 등의 분야를 집필했다. 

정 교수는 WHO 교과서 온라인 판의 주요개정 내용을 소개하는 대표 저자로 선정돼 이를 내분비병리학(Endocrine Pathology) 의학저널 3월호에 ‘2022년 세계보건기구 갑상선종양분류 개요(Overview of the 2022 WHO Classification of Thyroid Neoplasms)’라는 제목으로 소개했다. 

정 교수는 “앞으로 국내 의료진의 연구와 학술에 대한 국제적 교류가 보다 활발히 이루어져, WHO 교과서 집필에도 많이 참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