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 배형길 노조위원장 당선자, 장춘옥 사무처장 당선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노동조합은 제9대 위원장·사무처장 선거에서 배형길(물리치료사), 장춘옥(간호사) 후보가 당선됐다고 12일 밝혔다.

일산병원 노조에 따르면 전체 582명의 조합원 중 498명의 조합원이 투표한 이번 선거에서 배형길 당선자는 331표(67.0%)를 얻어 당선됐다.

배 당선자는 ▲직제개편을 통한 인사적제 해소와 승진제도 개선 ▲직장내 어린이집 및 상조회 설치 ▲업개개선추진위원회 참여 ▲동호회활동 보장 ▲외부 연대와의 협력 등을 약속했다.

배 당선자는 당선 인사말을 통해 “일산병원 노조는 과거에 비해 많이 성장했고 투쟁의 준비도 돼 있다”며 “사측도 구태의연한 모습을 버리고 성숙한 노사관계를 보여준다면 노사 모두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며 진정한 노사상생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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