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책
7월부터 지방의료원 등에 '공공임상교수' 배치...150명 규모교육부,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 기본계획 발표
10개 국립대병원, 6월까지 공공임상교수 모집
전북대병원은 지난 4월 12일 전라북도 및 지역의료원과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 관련 간담회를 열고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을 앞두고 지자체와 지역 책임의료기관 간 상호 협력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 제공: 전북대병원

[라포르시안] 150명 규모의 공공임상교수가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등에 처음 배치된다. 교육부는 지역별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국립대병원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한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28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말 문재인 대통령이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의 의견을 청취 후, 향후 유사 감염병 등 지역의 필수의료 대응을 위해 공공의료 인력증원과 처우개선 등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함에 따라 마련했다. 

구체안 마련을 위해 지난 2월 정부 예비비를 확보해 보건복지부, 국립대병원협회, 지방의료원연합회, 시도지사협의회, 적십자의료원 등 지역공공보건의료 수행 주체들과 긴밀한 협의를 거쳤다.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은 10개 국립대병원이 150여 명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해 국립대병원,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에 배치하는 사업이다. 6개월 동안 총 187억 5,000만원(국고 93억 7,500만원, 공공의료기관 93억 7,500만원)이 투입된다. 

공공임상교수란 국립대병원 소속의 정년보장 정규의사로서 소속병원,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감염병 같은 재난 대응 등 필수의료 및 수련교육 등을 담당하는 의사인력이다.

국립대병원에서 공공임상교수를 지원 보낼 공공의료기관은 지방의료원 및 적십자병원 등 41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병원별 지원대상 공공병원

국립대병원별로 위치한 지역 내의 공공의료기관을 전담해 지원하되, 국립대병원별로 지역 내 공공의료기관과 지자체 등과 협의를 통해 공공임상교수를 지원할 공공의료기관을 구체적으로 선정하고 선발분야와 인력 규모를 결정해 선발하고 배치할 예정이다.

관건이 되는 공공임상교수의 신분과 처우 등은 최소한 현재 국립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규의사와 동일하거나 그 이상이 되도록 했다 

임용기간도 최소 3년으로 했다. 특히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재임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소속병원과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 간 순환 근무를 하면서 지역의 공공의료수요에 대응해 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공공임상교수는 국립대병원 소속 정규의사로서 안정적 신분과 처우를 바탕으로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진료, 연구․교육 및 공공의료 등을 담당하면서, 소속 국립대병원에서 최신의 의료기술도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개별 국립대병원은 시범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의 공공의료 요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지역공공의료기관, 지자체, 전문가 등과 함께 ‘사업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공공의료 수요 파악, 재정지원, 공공의료 전달체계 점검 등을 통해 시범사업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각 국립대병원은 오는 6월까지 선발 기준, 모집 일정 등을 확정해 공공임상교수를 모집하고 7월부터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를 시작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 제도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으로 몰리는 환자 집중도를 완화할 수 있고 지역 간 의료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의 공공의료기관들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공공의료전달 체계 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공공임상교수제는 국가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실천하는 사례”라며 “국립대병원은 진료뿐 아니라 교육, 연구를 토대로 국민보건에 이바지해야 하는 공적 책무성이 있는 바, 공공임상교수제를 통해 지방의료원 등의 의료역량 향상과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앞으로 공공임상교수제의 제도화 방안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icon추천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