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포스트 오미크론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의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 평가를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중화능평가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중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의 양을 측정하는 평가를 말한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3월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허가에 필요한 임상3상 시험 우선 분석 대상 검체 분석을 마쳤다. 

그러나 이 백신은 초기 우한주를 기반으로 개발해 국내 유행 주요 변이바이러스(델타, 오미크론)에 대한 효능 검증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개발 백신의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효능평가를 시작했다. 

권준욱 원장은 "코로나19 변이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신종 변이바이러스 출현에 대한 선제적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국내 백신연구개발 선도기관인 국립감염병연구소 공공백신개발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등 다양한 플랫폼의 국내 개발 백신에 대한 변이바이러스 평가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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