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사호석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가 대한성형안과학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제1회 성형안과학술상 우수연구자상을 최근 수상했다.

사호석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
사호석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

수상 연구 논문 주제는 ‘눈부속기 림프종의 예후 인자 분석’으로 안구 주변 안와나 결막에 생기는 가장 흔한 악성종양인 눈부속기 림프종 환자들의 임상 양상과 치료예후를 결정하는 인자들을 분석한 연구다.

사 교수는 눈부속기 악성 림프종 진단 당시 종양이 안와를 침범했거나 림프절 전이와 전신 병변이 동반되는 경우 재발이 흔하고 예후가 좋지 않다는 사실을 규명했고, 환자 병기에 따른 맞춤형 치료와 경과 관찰 계획을 제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안과 분야 국제학술지 ‘영국안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2021년 게재됐다.

대한성형안과학회는 안구를 둘러싸고 있는 눈부속기를 연구하기 위해 1988년 창립된 학회로 눈꺼풀·안와·눈물길 등에 생기는 질환을 진단·치료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또 성형안과는 눈꺼풀수술, 눈주변종양수술, 안와골절수술, 눈물길수술, 의안수술 등을 주로 시행하는 안과분야다.

사호석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는 “일반인들에게 생소할 수도 있는 성형안과분야 질환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그동안 연구해온 노력을 유서 깊은 학회로부터 인정받은 것 같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눈꺼풀·눈물길 질환, 안와 종양·안와 골절 등 환자들의 눈 건강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