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립암센터 김용연 연구부소장(암전이연구과, 희귀·소아암연구과 최고연구원)이 지난 21일 제55회 과학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매년 과학의 날 기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정부포상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포상이다.

김용연 연구부소장은 지난 20년간 암세포생물학 대표 연구자로 활동하며 암 악성화 제어 연구에 기여하고 여성과학자 양성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암전이의 원인 세포인 혈중 암세포의 생존을 조절하는 메카니즘 연구를 수행해 암전이를 억제하는 타겟 발굴과 치료전략 수립에 기여했고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막는 핵심 물질을 발굴해 특허를 제출한 바 있다. 

김 연구부소장은 “그동안 표준 치료 불응성으로 암의 재발과 전이가 잦아 이를 개선하는 연구를 수행하며 암 연구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여성과학자로서 이번 수상을 하게 돼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여성과학자 발굴 및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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