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종근당은 지난 21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에서 정진엽 부민병원 의료원장이 CEO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진엽 부민의료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장, 대한병원협회 정보관리이사·기획이사·재무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 8월부터 2017년 7월까지 2년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재임하면서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가 방역체계를 개편하는 등 보건복지 분야의 주요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했다.

장애인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와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를 창설해 장애인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문제점들을 논의했고, 대한장애인보건의료협회가 사단법인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정진엽 부민의료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건강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공헌한 선후배님이 많은데 수상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정말 존경받는 병원인이 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료원장은 수상 상금 2,000만원을 의학단체 중 재정상태가 열악한 의학한림원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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