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디지털 트윈 등 첨단기술 도입 전략적 제휴

사진 왼쪽부터 윤희성 한림대의료원 상임이사,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
사진 왼쪽부터 윤희성 한림대의료원 상임이사,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

[라포르시안] 인공지능(AI) 의료영상 플랫폼 및 3D 응용 솔루션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한림대의료원과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의료 인공지능(AI) 및 XR(확장현실) 플랫폼 등 첨단 기술의 의료현장 도입을 목표로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메타버스 및 디지털 트윈 분야 신사업 발굴 ▲의료영상 기반 AR(증강현실)·VR(가상현실)·XR(확장현실) 융합기술 활용 의료서비스 개발 ▲AI 기반 건강검진 차별화 서비스 도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림대의료원은 한림대성심병원을 포함해 5개 병원을 산하에 두고 있는 의료기관으로 총 3천여 병상과 직원 7천여 명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의료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메디컬아이피와 함께 의료영상 기반 디지털 트윈 구현 기술과 메타버스 솔루션을 의료 현장에서 활용하고, 환자를 위한 첨단 의료서비스 개발 및 메타버스 활용 의료진 역량 강화 등 병원 내 메타버스 기술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모색해 선진적 의료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메디컬아이피는 디지털 트윈 구현을 위한 의료영상 AI 분할 및 3D 모델링 소프트웨어 ‘메딥프로’, AI 디지털 트윈 체성분 자동 분석 및 정량화 소프트웨어 ‘딥캐치’ 등 의료영상 효용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수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CT·MRI 등 환자 인체 정보를 담고 있는 의료영상이 정밀의료 실현의 핵심이 되는 데이터인 만큼 최근 의료데이터를 보유한 다수의 의료기관 및 의과대학에서 메디컬아이피의 의료솔루션 도입을 위한 협업 제안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림대의료원 또한 이번 협약으로 환자들에게 질병 예방·처치를 위한 AI·디지털 트윈 접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진에게는 메타버스 접목 술기 향상 훈련과 AR 융합 수술 내비게이션 플랫폼 등을 제공함으로써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상준 대표이사는 “의료영상을 분석·가공해 환자의 해부학 정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는 메디컬아이피 원천기술은 의료 메타버스 실현의 필수요소일 뿐 아니라 스마트 병실 등 미래 병원을 구축하는 원동력”이라며 “뛰어난 의료 인프라를 갖춘 한림대의료원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AI·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이 의료 현장에 발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힘을 모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