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와 ‘AI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 공동개발

[라포르시안]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가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와 공동 개발한 ‘AI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을 행정안정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AI X-ray 영상자동판독시스템은 공항에서 사용하는 ‘항공보안용’과 기업에서 사용하는 ‘기업보안용’으로 개발된 AI 보안솔루션. 항공보안용 AI 솔루션은 높은 정확도를 바탕으로 총기류·도검류·폭발물 등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을 빠르게 탐지하고, 도검류·라이터 등 특정 품목에 대해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공급한 솔루션은 기업보안용 AI 솔루션으로 기업 정보유출 등 보안을 위협하는 정보보안·위해물품(USB·외장저장장치 등)을 빠르게 탐지한다.

AI X-ray 영상자동판독시스템은 앞서 높은 신뢰성 확보 및 객관적인 성능 입증을 위해 국가 공인시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통해 항공보안용(SkyMARU:Security)·기업보안용 ‘딥시큐리티’(DEEP:Security) 성능평가를 받았다. 이 결과 항공보안용은 95%, 기업보안용의 경우 97%의 높은 판독률을 입증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국내외 보안시장 규모가 디지털 전환에 따라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행안부 솔루션 공급은 그동안 양사가 공동 개발한 의미 있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AI X-ray 영상자동판독시스템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딥노이드는 의료 AI 기술을 산업 AI로 활용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딥노이드는 2020년 10월부터 한국공항공사와 김포공항에서 AI X-ray 시스템을 시범운영해 왔다. 특히 AI 기반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의료를 넘어 ▲보안 ▲물류 ▲교육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산업AI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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