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개 화면 동시 구현…온·오프라인 국제학술회의 지원

서울아산병원은 500석 규모 대강당에 대규모 LED 스크린을 새롭게 설치하고 온·오프라인 학술회의를 지원하는 최신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울아산병원은 500석 규모 대강당에 대규모 LED 스크린을 새롭게 설치하고 온·오프라인 학술회의를 지원하는 최신 시스템을 구축했다.

[라포르시안] 500석 규모의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 가로 12m·세로 4.25m에 달하는 대규모 LED 스크린이 새롭게 설치됐다.

새롭게 설치된 스크린은 해상도가 대폭 향상됐으며 최대 8개 화면까지 동시 구현이 가능해 국제학술회의·전시 등 의료 관련 행사를 보다 수준 높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은 대강당과 대강당 로비에 고해상도 LED 스크린을 새롭게 설치하고 온·오프라인 학술회의를 지원하는 최신 시스템을 4월 1일부터 구축했다고 밝혔다.

스크린에는 최대 8개 화면까지 동시 구현이 가능하다. 따라서 수술을 실시간 생중계하는 라이브 서저리 영상을 송출하면서 동시에 집도의 코멘트, 패널로 참관한 의료진 질의 토론 영상 등을 하나의 스크린에서 동시 시청을 할 수 있다. 특히 기존 Full HD 빔 프로젝터와 비교하면 해상도는 약 4배 향상됐다.

또한 코로나19로 비대면 행사가 많아진 만큼 이를 원활하게 지원하는 것이 중요해졌는데, 서울아산병원은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줌·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이밖에 대강당 로비에도 LED 스크린을 새롭게 설치했다. 대강당 행사를 현장 중계하거나 병원 홍보 및 행사·전시 관련 영상 등 기타 상영물 송출에 활용 가능하다.

김재중 서울아산병원 교육부원장은 “코로나19로 국제 학회나 해외 연수 등에 제약이 많았는데,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시스템을 통해 실제로 보는 듯한 몰입도 높은 화면으로 국제학술회의·전시 등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질 높은 소통 및 교류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의학 및 의료 관련 교육,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교육문화 행사 등에 한해 대강당을 대관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연간 130여 건의 국내 및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자세한 절차와 접수 방식은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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