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최호순 한양대의료원 의무부총장, 오재원 교수, 윤호주 한양대병원장.
사진 왼쪽부터 최호순 한양대의료원 의무부총장, 오재원 교수, 윤호주 한양대병원장.

[라포르시안] 한양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호순)은 한양의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오재원 교수로부터 저서 '필하모니아의 사계' 1,200여 권을 기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동관 8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도서 기증식’에서 오재원 교수는 “한양대학교병원 개원 50주년을 기념해 ‘필하모니아의 사계’를 기증하게 돼 기쁘다”라며 “교직원과 환자들이 도서를 통해 마음의 위안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호순 의무부총장은 “의사이면서 전문적인 연주 실력을 겸비한 오 교수님의 클래식에 대한 조예와 생생한 즐거움을 담은 저서를 기증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기증해 주신 귀한 뜻에 따라 클래식을 이해하고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분들에게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재원 교수는 2010년부터 의료원 매거진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에 ‘Dr 오페라’를 꾸준히 연재하며, '필하모니아의 사계' 시리즈를 10여 년에 걸쳐 전 4권을 완간했다. 필하모니아의 사계 시리즈는 처음 출간된 2010년 교육부의 청소년 우수도서로 선정됐고,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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