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이재훈 인천지역암센터 소장.
사진 왼쪽부터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이재훈 인천지역암센터 소장.

[라포르시안]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지역암센터 이재훈(혈액내과) 소장이 지난 21일 제15회 암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부 근정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암예방의 날은 해마다 증가하는 암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암예방, 조기 진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날이다. 

이재훈 소장은 다발성골수종 등 혈액암 치료 분야 권위자로 한국다발성골수종연구회를 창립해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에는 아시아인으로는 세 번째로 국제골수종연구그룹의 정회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 

또한,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를 이끄는 등 국내 다발성골수종 연구와 진료 활성화를 이끌어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19년부터는 인천지역암센터 소장으로 부임하면서 지역 암 관리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암예방의 날을 기념한 정부 포상에서 수상하게 됐다.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는 2011년 인천지역암센터로 지정됐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지역 특성에 따른 암진료 서비스, 암 예방 사업, 암 생존자 지원 등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암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정 10주년을 맞아 실시한 성과 분석에서 주요 암의 국가암검진 평균 수검률이 향상됐고, 지역 암환자의 지역 내 의료기관 이용률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재훈 소장은 “암 예방 활동과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 지역 의료기관의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사업 등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인천지역암센터의 사업들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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