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신경과학회는 김재문(사진) 충남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제 40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2월까지 2년이다.

김재문 이사장은 뇌전증과 두통을 전공했으며, 뇌전증학회 이사장, 두통학회장, 임상신경생리학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clinical neurophysiology practice' 편집위원, 세계뇌전증학회 응급치료 TF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 이사장은 "학회는 국민의 뇌 건강을 향상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이를 위해 언론, 국회, 정부와 힘을 모아 국민 건강 증진에 관한 정책적 제언과 실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신경과는 급증하는 노인 인구의 건강을 증진시켜야 하는 국가적 책무를 갖고 있는데 종합병원에서 신경과 전공의 수가 매우 부족하고 급성뇌졸중의 획기적인 치료로 응급실에서의 근무 강도는 증가해 진료 인력과 업무 강도의 불균형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더불어 "최초의 비수도권 대학 출신 이사장으로서 학회 내의 지역 불균형 해소와 열악한 개원 및 봉직의의 처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경과학회는 1982년 출범해 2,500여명의 회원이 소속된 학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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