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는 간호법 제정을 위해 지난 8월 전주를 시작으로 전개했던 ‘제1차 전국대장정’ 행사를 오는 31일 서울역 앞 행사를 마지막으로 마감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간협은 1차 전국대장정을 통해 중앙봉사단을 중심으로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족 등을 직접 찾아 간호봉사활동을 진행했고 전국 16개 시도간호사회와 공동으로 간호법 제정의 취지를 설명하고 지지서명을 받아왔다.

간협에 따르면 1차 전국대장정을 통해 10월 29일까지 42만5,320명이 간호법 제정 서명에 참가했다.

간협은 “아직까지 공식 집계되지 않은 각 지역 서명자 수를 포함하면 간호법 제정을 지지하는 서명자 수는 당초 목표의 절반인 약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31일 서울역 앞에서 시민들에게 간호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간협은 전국 16개 시·도의 각 시·군·구별 간호사회를 중심으로 ‘제2차 전국대장정’ 행사를 진행하고 홍보동영상과 웹툰을 제작해 대국민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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