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7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와 심각성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복지부와 의협은 이날 서울 중구 성공회회관 빌딩 상연재에서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특히, 최근 오미크론이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오미크론 극복과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3개 항에 합의했다. 

합의 사항을 보면, 우선 지역사회 동네 병·의원이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진단, 검사, 검사 이후 재택치료에 적극 참여토록 노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의심자는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가까운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고, 확진 이후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은 전화상담·처방 참여 의료기관에서 한시적 전화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에게 적극 알리고 지원하기로 했다.

철저한 감염관리와 개인방역 준수 등을 국민과 환자에게 적극 알리고, 코로나19 환자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검사받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환경을 조성하고 협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환자나 격리 가족이 분만·투석·소아진료 등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할 방침이다. 

이날 의협에서는 이필수 회장을 비롯해 이광래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 이상운 부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복지부에서는 권덕철 장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고형우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석했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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