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 요일제를 다시 운용하기로 했다. 

지난 1월을 계기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데 따른 조치라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설명했다.

추진단은 최근 의사협회 등에 공문을 보내 이런 지침을 전달하고, 각 시군의사회와 병원은 소속 의료기관은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기관별 예약 가능 요일을 선택하도록 안내하라고 당부했다. 

요일제 운용의 뼈대를 보면, 위탁의료기관은 최대 주 3일까지만 예약가능일로 지정할 수 있다. 선택 요일 지정 후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지정한 요일만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기관별 0∼3일간 예약할 수 있다. 또 잔여백신 발생 최소화를 위해 선택요일에만 잔여백신을 등록하도록 했다. 접종력 등록도 선택요일에만 할 수 있다.  

이 방안은 단계별로 운영된다. 우선 1단계로 이달 18일까지 의료기관별 선택요일을 지지정해야 한다. 

이어 2단계로 3월 6일까지는 기 예약자에 대해 예약 변경을 하지 않고 비선택 요일에 접종할 수 있다. 비 선택 요일에 예약자로 인한 잔여백신 발생 시에도 잔여 백신 등록을 할 수 있다. 신규 예약도 선택 요일에만 예약할 수 있다. 

그러나 3월 7일 이후에는 선택 요일만 접종이 가능하며, 비선택 요일 예약자는 사전에 일정 변경을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추진단은 "위탁의료기관 중 예방접종업무 지속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반드시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기한 내 예약가능요일을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선택기한 내 요일 미선택 의료기관은 이달 19일부터 신규예약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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