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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노바백스 백신' 접종...고위험군·일반 미접종자 대상요양병원·시설 내 자체·방문접종...일반국민은 잔여백신 예약으로 가능
접종 금기·연기 등 의학적 사유 판단시 교차접종 허용

[라포르시안] 다음주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0일 노바백스 접종 계획을 설명하고 이같이 밝혔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노바백스 백신 55만 1,000회분이 오늘 안동공장에서 출고됐으며, 내일 추가로 29만 4,000회분이 출고될 예정"이라며 "2월 14일부터 고위험군에 대한 자체 접종 및 방문 접종을 시작하며, 일반 국민은 잔여백신 예약을 통한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은 B형간염, HPV 백신 등과 같은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된 최초 백신이다. 지난 1월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거쳐 이달 8일 출하 승인이 마무리됨에 따라 국내 도입이 이뤄졌다. 

임 상황총괄단장은 "노바백스 백신 1개당 1회 용량이 포함된 1인용 주사제로 개발돼 희석하거나 소분할 필요 없이 접종할 수 있고 냉장보관이 가능해 보관과 수송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18세 이상 연령의 미접종자에 대한 기초 접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특히 중증, 사망 위험이 높은 입원환자, 재간호인, 재가 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먼저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3월 6일까지는 보건소 및 보건소에서 지정한 일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한시적으로 당일 접종이 시행된다. 2월 21일부터는 누리집을 통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으며, 3월 7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노바백스 백신을 이용한 교차접종은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임 상황총괄단장은 "(노바백스 백신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기준에 따라 접종 금기나 연기 등 의학적 사유로 1차 접종과 다른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예외적으로 교차 접종이 가능하다"며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한 교차 접종은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한 당일 예약으로 가능하며 예진의사의 판단 후 접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단장은 "노바백스 백신으로 기초 접종을 실시한 경우 3차 접종은 동일 백신, 즉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원칙으로 한다"며 "접종 간격은 다른 3차 접종 기준과 동일하게 2차 접종 완료 후 3개월"이라고 말했다. 

다만 노바백스 백신으로 기초 접종을 받고 mRNA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특별한 사유 없이 변경이 가능하고, 노바백스 백신 외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받은 후 금기나 연기 사유 등이 발생했을 때 예외적으로 노바백스 백신을 이용해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노바백스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 조기 파악을 위해 문자메시지 발송을 통한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임 단장은 "초기 접종자 1만 명에 대해서는 접종일부터 7일간 매일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도록 하겠다"며 "노바백스 백신의 도입은 국민께서 선택하실 수 있는 백신 종류가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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