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시민청갤러리 시민플라자A에서 오는 26일까지 전시

[라포르시안]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MI2RL)이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가 만들어낸 의료 영상들을 합성해 만든 사진전을 이달 14일부터 26일까지 서울문화재단 시민청갤러리 시민플라자A에서 개최한다.

사진 전시 작품 ‘혼돈 속에서 찾아낸 망막’
사진 전시 작품 ‘혼돈 속에서 찾아낸 망막’

사회 모든 분야에서 AI 기술은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해가며 우리 삶 속에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 방사선촬영(X-ray) 영상, 내시경 영상 등 수많은 사람들의 의료 영상들을 학습시킨 의료 AI는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거나 최적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수많은 의료 영상을 학습한 AI는 실제와 아주 비슷한 새로운 의료 영상을 무한히 만들어 낼 수 있는데 그동안 국내 의료 AI 연구를 선도해 온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이 예술적 가치를 기반으로 의료 AI의 발전 정도를 알리기 위해 새롭게 만든 의료 영상들을 합성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작품에 활용된 의료 영상들은 AI가 새롭게 만든 것이기 때문에 환자 정보는 들어있지 않다.

이번 사진전을 총괄한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 교수(융합의학과)는 “그동안 딥러닝을 이용한 AI 생성모델을 연구하면서 AI가 생성한 영상들에서 느낀 아름다움을 다른 사람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품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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