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음압구급차량 모습
오텍 음압구급차량 모습

[라포르시안] 오텍(강성희 회장)은 자체 개발한 음압구급차와 이동형 음압병동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병상 부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오텍은 기존 특정 국가에서 독점했던 음압구급차를 국내에서 처음 생산한 기업으로 이동형 음압병동을 출시하면서 ▲음압구급차 ▲음압이송들것 ▲이동형 음압병실 라인업을 구축했다.

오텍 음압구급차는 회사 특장 기술과 자회사인 캐리어에어컨의 공조기술을 접목했다. 공기순환부를 통해 환자실 내부에 대한 환기가 이뤄지면서 음압발생부에 의해 환자실 내부가 음압상태로 유지돼 환자실에 탑승된 탑승자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감염원의 외부누출을 방지한다.

오텍은 앞서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에 대비해 2020년 서울특별시립서북병원에 총 48개의 이동형 음압병동을 납품했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 속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며 병상 부족을 대비한 추가 병상 확보가 시급해진 상황에서 오텍의 이동형 음압병동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동형 음압병동은 프리필터와 헤파필터가 적용된 고성능 음압기를 탑재하고 화장실·샤워시설 등이 포함된 음압병실 2개와 대기실 1개로 구성돼있다. 효과적인 환자 대응을 위한 의료용 산소 공급장치, 응급의료장비, 이동식 흡인기, 제세동기 등 각종 의료장비와 환자 관리를 위한 환자 호출장치·환자 관찰 웹 카메라 등을 포함한 간호 통합 스테이션도 있다.

특히 외부 환경에 관계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골조 타입에 단열재를 시공해 냉난방에 유리한 구조와 일정한 온습도 유지를 위한 캐리어에어컨 등이 음압병실과 대기실에 설치돼 있다.

이밖에 제품의 모든 문은 안정적인 음압 기능을 위해 밀폐성이 강화된 자동문 및 시스템 창문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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