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 최정필)가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국립암센터(INTM)에 폐암 검진을 위한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계약으로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밀라노 소재 국립암센터 포함 18개 대표 병원이 참여해 올해부터 1년 간 시행 예정인 폐암검진 프로젝트(ILSP)에 자사 AI 흉부진단 솔루션 ‘aview:LCS’(에이뷰 엘씨에스)를 공급한다.

김진국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aview:LCS를 이탈리아 전국에 걸쳐 선보일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코어라인소프트의 기술과 제품에 대한 유럽 현지의 관심이 매우 높은데 이번 폐암 검진 프로젝트가 좋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어라인소프트 AI 진단솔루션은 폐암 검진 분야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aview:LCS는 2017년부터 국가폐암검진의 진단 솔루션으로 5년 연속 채택된 것은 물론 현재 국립암센터를 포함한 약 90개 의료기관에서 해당 제품을 도입해 폐암검진에 사용하고 있다 .

더불어 해외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솔루션 도입 속도 또한 빨라지고 있다. 유럽 6개국에서 4년에 걸쳐 진행되는 폐암검진 사업(4ITRL)을 비롯해 독일 하노버 대학이 주도하는 폐암검진 사업(HANSE)도 코어라인소프트의 aview:LCS를 활용하고 있는 것.

서정혁 코어라인소프트 해외사업 이사는 “유럽 주요국이 폐암 진단을 위해 aview:LCS를 도입하는 이유는 폐를 포함한 흉부를 진단해 유관 질병 검사를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흉부CT에서 폐암·만성폐쇄성폐질환·심혈관질환을 동시에 자동 검사하고 정량적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독보적인 제품으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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