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 32채널 인공와우 시스템 ‘SULLIVAN’
토닥 32채널 인공와우 시스템 ‘SULLIVAN’

[라포르시안] 토닥(대표 민규식)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2'를 통해 고도 난청 장애인을 위한 인공와우 ‘SULLIVAN’과 미주신경자극기 ‘allears’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토닥에 따르면 올해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는 SULLIVAN은 고밀도 전극기술을 이용한 32채널 인공와우 시스템으로 기존 22채널 보다 더 많은 주파수 대역의 사운드 정보를 전달한다. 이 제품은 체외에 착용하는 사운드 프로세서로 소리신호를 받고 체내 이식된 내부 임플란트에 무선으로 소리신호를 전달한 후 달팽이관 내 이식된 전극 어레이를 통해 청신경에 전기 자극을 전달해 이를 뇌가 소리로 인식하게 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토닥 미주신경자극기 ‘allears’
토닥 미주신경자극기 ‘allears’

allears는 초소형 자극 기술을 통해 외이에 쉽게 착용할 수 있는 신경자극기로 미주신경이 많이 분포돼 있는 귓바퀴 자극을 통해 사용자 수면에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체 자율 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조화로운 작동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바쁘고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의 경우 부교감신경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부교감신경은 근육을 이완하고 잠이 오게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 전기자극기 allears는 부교감신경 중 미주신경 활성화를 통해 사용자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무선 이어폰 형태로 제작돼 휴대와 착용이 간편하고 주요 미주신경에 직접적으로 연결된 외이 미주신경을 직접 자극함으로써 부교감신경 자극 효과를 극대화한다. 더불어 오디오 스트리밍 기능으로 미리 설정된 모드에 따라 적합한 음악을 들으며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토닥은 오는 6월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allears를 런칭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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