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실증 지원·평가 자문 등 국산 의료기기 개발 지원

사진 왼쪽부터 임상현 아주대병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소장, 김영 사이넥스 대표
사진 왼쪽부터 임상현 아주대병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소장, 김영 사이넥스 대표

[라포르시안] 헬스케어 통합 컨설팅기업 사이넥스(대표이사 김영)가 아주대병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소장 임상현)와 지난 24일 국산 의료기기 상용화 및 사업화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산 의료기기 연구기관 및 제조사의 의료기기 사업화를 위한 전반적인 협력, 임상 및 비임상 시험 및 임상 평가 자문 등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 기술력 향상과 혁신 역량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이넥스는 보건의료제품의 시장 진입을 돕는 전문컨설팅 기업으로 특히 헬스케어 기술 및 의료기기, 의약품, 융·복합의료제품 등 헬스케어 제품이 보다 효율적으로 환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품목허가 ▲임상시험 ▲시장조사 ▲마케팅 ▲물류·유통 등 사업화 전주기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연구 사업에 선정돼 개발 중이거나 개발된 국산 의료기기 안전성·유효성을 비임상시험(동물실험·사용적합성시험) 또는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국산 의료기기의 신속한 상용화까지 전주기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2021년 7월에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ISO 21001(교육기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양 기관은 각각의 장점을 기반으로 상호 협력 및 교류를 통해 국산 의료기기 개발 지원과 임상시험 활성화를 추진해 국산 의료기기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영 사이넥스 대표이사는 “국산 의료기기 개발 지원 및 상용화는 결국 국내 의료기기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국내 헬스케어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상현 아주대병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소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사가 국내 의료기기제조업체에 신속한 지원과 제품 상용화를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의료기기 사업화를 위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