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평가·검증 및 차세대 기술 개발 협력

[라포르시안] 토닥(대표이사 민규식)은 서울대병원과 ‘인공와우 및 신경조절장치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2015년 창업한 토닥은 차세대 인공와우를 개발하고 허가용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대병원과 토닥이 임상시험 평가·검증과 차세대 기반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토닥 창업 초기부터 정부 지원을 받아 차세대 인공와우 개발 연구를 함께 수행해 왔다.

오승하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난청 치료를 위한 국내 최고의 연구 인프라를 갖춘 서울대병원의 역량을 통해 지금까지 쌓아온 인공와우 수술과 재활 경험을 최대한 국산 인공와우에 담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규식 대표는 “지금까지 국내 인공와우 사용자들이 느껴왔던 불편함이나 아이디어들이 반영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개발과 사업화 혜택이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토닥은 지난해 말 인공와우에 해당하는 3등급 내장기능대용기 GMP를 획득해 인공와우 사업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올해 CES에서 인공와우뿐 아니라 체외 미주신경자극장치를 선보이며 뇌심부자극기 등 신경조절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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