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일병원은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발전 3사와 석탄화력발전소 산업보건의 위촉 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발전 3사는 ‘석탄발전소 근로자 보건 의료체계 개선’ 이행을 목표로 산업보건의를 위촉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한일병원은 발전 3사 산하 8개 사업장에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등 산업보건의 5명, 산업 위생사 2명, 임상병리사 2명, 간호사 1명 등 12명의 전문 의료진을 구성·운영한다. 오는 2023년 12월까지 향후 2년간 산업안전보건법령에 따른 다양한 과업을 수행한다.
조인수 한일병원장은 “1만 명에 이르는 근로자가 있는 사업장에 대한 산업보건의 위촉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사업으로, 산업계 전반에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석탄화력발전소의 산업재해 발생을 미연에 예방하고 효율적인 보건관리체계 수립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대성 직업환경의학센터장은 “발전소 현장과 병원 연계시스템 구축 및 산업보건의의 사업장 주치의 역할로 발전소 보건의료체계의 현장 정착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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