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김경진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라포르시안] 김경진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지난달 21일 ‘대사성골질환연구회 2021 연구상’을 수상했다. 대사성골질환연구회 연구상은 골 대사 관련 연구업적이 훌륭하고 제출한 연구계획서 내용이 탁월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김 교수는 ‘Prevalence and mortality of patients with disorders of phosphorus metabolism and phosphatases in Korea: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를 제목으로 한 연구계획을 발표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해당 연구는 내분비 희귀질환 중 하나인 저인산혈증에 대한 역학 및 사망률·합병증에 대한 내용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희귀질환 코호트를 구축·진행할 예정이다.

저인산혈증은 진단·치료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환자들의 지원 및 지지가 절실히 필요한 질환이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부족하고 임상연구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의료현장에서의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김경진 교수 연구로 한국인 저인산혈증의 역학 및 합병증에 대해 중요한 데이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저인산혈증 진단·치료 필요성을 알려 진단 및 치료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저인산혈증 치료에 대한 진료지침 등을 제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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