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고려대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은 지난 7일 오후 12시 30분 ‘2022학년도 화이트코트 세리머니’(White Coat Ceremony)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화이트코트 세리머니는 병원으로 첫 임상실습을 나가는 의학과 3학년생에게 의사의 상징인 흰 가운을 입혀주고 의사로서 갖춰야할 전문성, 사명감, 생명존중 정신을 다짐하는 행사. 올해 고대의대 화이트코트 세리머니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이제 여러분은 강의실을 떠나 실제 의료현장에서 교수·선배로부터 지금까지 책으로 배워왔던 의학지식과 임상술기는 물론 의료윤리·사회적 책임 등 의사가 되기 위한 것들을 체득하게 될 것”이라며 "오늘의 다짐을 잊지 말고 앞으로 환자 아픔을 공감하고 그들의 두려움을 같이 나눠 짊어질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임상실습 전 학생 선서문을 낭독한 김하윤 학생대표는 “환자에 대한 신뢰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인류와 사회에 봉사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임상실습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서약했다.

이날 화이트코트를 수여받은 고대의대 의학과 3학년생 115명은 고대안암·구로·안산병원을 순회하며 본격적인 임상실습을 시작한다.

특히 임상실습을 통해 다양한 술기와 현장 지식을 습득함은 물론 의료행정시스템의 특성과 기능, 환자 진료에 대한 술기, 의사로서 갖춰야할 의료 윤리, 의사의 사회적 책임 등 실질적인 임상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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