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비대면 면회 ‘베베캠’ 서비스 효자노릇

아이앤나 직원들이 2022년 시무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이앤나 직원들이 2022년 시무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라포르시안] 산후조리원 기반 임신·출산·육아 플랫폼기업 아이앤나(대표 이경재)는 ▲매출 ▲회원 가입률 ▲MAU(Monthly Active Users·한 달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 이용자 수) 등 성장지표가 전년대비 2배로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앤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비대면 면회가 가능한 ‘베베캠’을 통해 이용만족도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2019년부터 임신·육아시장에서 2년 연속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액을 살펴보면 2020년에는 전년대비 700% 이상 매출이 증가한데 이어 2021년에도 전년대비 200%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아이앤나는 전국 산후조리원의 50% 이상과 제휴 인프라를 구축해 신생아실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아이 모습을 비대면으로 볼 수 있도록 ‘아이보리’ 앱에서 ‘베베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유입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쇼핑, 라이브커머스, 커뮤니티, 체험캠페인 등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새롭게 선보인 라이브쇼핑 ‘아라쇼’와 기업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신개념 체험 서비스 ‘아이보리뷰’ 런칭으로 베베캠 이용고객 외에 일반 육아맘의 신규 가입율도 대폭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경기도 최초 공공산후조리원인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에도 ‘베베캠’ 서비스를 시작해 높은 이용률과 고객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아이앤나는 최근 영유아 음성(울음소리)과 안면(표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카이스트와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프로닉스와 전략적 제휴협약을 통해 신성장 비즈니스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용주 아이앤나 사업총괄 부사장은 “올해는 임신·출산·육아 필수아이템으로서의 자리매김을 공고히 하고, 카이스트와 개발 중인 AI 기반 서비스가 탑재된 ‘아이보리’ 해외 버전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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