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코로나19 백신의 3차 예방 효과를 분석한 결과 ‘2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3차 접종 완료군’의 감염예방 효과는 82.8%, 위중증 예방 효과는 96.9%, 사망 예방 효과는 99.1%로 분석됐다고 5일 밝혔다.     .j

이번 분석은 60대 이상 연령층 중에서 10월 25일 이전까지 과거감염력이 없으면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 2차접종 완료 후 5개월 경과한 328만8,025명을 대상으로 했다. 

2021년 10월 25일부터 12월 18일까지 2차접종 완료군(3차 미접종군, 44만7,216명) 대비 3차접종 완료군(190만2,991명)의 감염, 위중증, 사망 예방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다만 3차접종 후 14일일 지나지 않은 93만7,818명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발생위험비는 3차 미접종군, 3차접종 완료군의 10만인일당 발병률을 성별, 연령 보정 후 계산했다.  

분석 결과 이 기간 동안 3차 접종 완료균에서 감염 사례는 880건이었지만 3차 미접종군에서 1만315명에 달했다. 60대 이상 3차접종자는 같은 연령대 2차접종자에 비해 감염예방 효과가 82.8% 더 컸다.  

확진된 이후 위중증으로 악화한 사례는 3차접종 완료군에서 4명, 3차 미접종군에서는 543명이었다. 3차 접종시 위중중 예방효과는 96.9% 더 컸다. 

사망자는 3차 접종 완료군에서 1명이었지만 3차 미접종군에서 442명에 달했다. 3차 접종시 사망 위험이 미접종군에 비해 99.1%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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