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충남대병원은 5일 주식회사 세창 박종윤 회장으로부터 발전기금 3억원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1980년대 초 당시 국내 미개척분야던 자동차 부품의 국산화를 이루고, 한국드라이베아링을 설립한 기업인이다. 

박 회장은 “충남대병원과 기부 인연을 맺은 것은 우리 지역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병원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 때문"이라며 "아직도 우리 지역의 환자 상당수가 수도권 병원으로 다니고 있지만, 충남대병원도 날로 발전하면서 수도권 병원 못지않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은 “숭고한 기부 철학이 실현되도록 감염병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진료, 연구, 교육과 공공의료까지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이 충남대병원에 기부한 돈은 지금까지 10억원에 이른다. 

박 회장은 충남대병원 의료아너소사이어티(MHS) 위원장을 맡아 기부 전도사로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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