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영훈 고대의료원 의무부총장, 최혜진 프로골퍼
사진 왼쪽부터 김영훈 고대의료원 의무부총장, 최혜진 프로골퍼

[라포르시안] 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달 30일 최혜진 프로골퍼와 최 프로 팬 카페로부터 자선기금 3,000만 원을 전달받았다.

고대안암병원 신관 2층 라운지에서 진행된 기부식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 등 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최혜진 프로, 모친 공나영 씨, 최 프로 팬 카페 ‘월드퀸♥포에버’ 허덕량 총무와 김지훈 회원 등이 참석했다.

2017년 KLPGA에 혜성처럼 나타나 실력과 인기를 모두 갖춘 ‘괴물 골퍼’로 불리고 있는 최혜진 프로는 바쁜 일정에도 기부와 나눔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최 프로 팬 카페 회원들 또한 그녀와 뜻을 함께하고자 지난 2년간 ‘최혜진 버디 기금’을 적립해왔다.

이번에 최 선수와 팬이 한마음 한뜻으로 전달한 자선기금(최 프로 2천만 원·팬 카페 1천만 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혜진 프로는 기부식에서 “팬들과 함께 어려운 분들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어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 앞으로도 더욱 큰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골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 카페 허덕량 총무는 “최 프로의 플레이를 통해 나눔에 동참하게 돼 그 감회가 더욱 특별하다. 팬으로서 응원과 동시에 팬 카페를 통한 뜻 깊은 활동들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최 선수와 팬들이 하나 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부를 실천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전달해주신 숭고한 뜻을 받들어 가장 절실한 분들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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