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병원 전경.
중앙보훈병원 전경.

[라포르시안]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은 스마트병원 시스템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유근영 병원장은 지난 5월 취임식에서 최첨단 진단·치료 장비를 도입하는 등 스마트병원 구축을 약속했다. 유 원장은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 ▲사물인터넷(IOT) 전동휠체어 국산화 ▲진료비 비대면 후불 결제 시스템 등 스마트병원으로 도약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중앙보훈병원은 국내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는 ㈜하이코어(대표 박동현)와 협력해 사물인터넷(IOT)를 이용한 스마트 전동휠체어를 개발하고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외산에 비해 가볍고 가격도 1/4 수준인 스마트 전동휠체어는 ▲조정장치 무선화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한 유효거리 내 휠체어 원격 조정 ▲센서를 이용한 충돌방지 등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향후 병원 밖 이탈방지 및 응급상황 전화와 같은 기능을 추가적으로 탑재한다.

1월부터 운영하는 ‘진료비 하이패스’는 환자나 보호자가 병원 창구를 방문할 필요 없이 진료, 검사 후 미리 등록된 신용카드로 자동 결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비대면 진료비 후불 정산은 진료 대기를 줄이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유리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근영 병원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분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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