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송준영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2021년 감염병관리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관리에 대한 국민 관심을 도모하고 감염병 예방·관리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격려하고 있다.

송준영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송준영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송 교수는 대외적으로 2007년부터 질병관리청 HIV/AIDS 코호트 사업 구축에 참여해 실무·운영위원으로 활동했으며 PrEP(Pre-Exposure Prophylaxis·노출 전 예방요법) 지침 개발을 통해 국내 HIV 감염 예방에 기여했다.

2013년부터는 중소병원 감염관리 네트워크 자문위원, 2014년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위원회 자문위원, 2015년 메르스 즉각대응팀 등으로 활동하며 감염병 예방·치료 및 정책 수립 등 국가 감염병 관리에 앞장섰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코로나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위원,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 코로나 범학회대책위원회 간사 등으로 활동하며 코로나 백신접종전략 수립 및 방역대책 마련에 힘써왔다.

고대구로병원 감염관리실장으로서 선제적인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코로나 원내 유입 차단과 감염 예방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송준영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과 불확실성 때문에 많은 의료진이 지쳐있는데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드리고,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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