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정홍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10월 23일 중국 시안 홍휘 병원(Xian Honghui Hospital) 110주년 국제심포지엄서 ‘발목관절염의 수술적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홍휘 병원은 1911년에 설립된 병원으로 현재 정형외과 1,000병상을 포함한 총 1,600병상을 갖추고 매년 60만 명의 외래 진료와 4만 건의 수술을 진행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병원 중 한곳이다.

정홍근 교수는 홍휘 병원 110주년을 맞아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전체 심포지엄 강연자 중 2명뿐인 대표초청연자(Keynote Speaker)로 선정돼 ‘발목관절염의 과상부 절골술’ ‘발목관절염의 인공관절 치환술’을 주제로 라이브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약 5만5,000명의 중국 정형외과 의사들이 청취했다.

정 교수는 이어 지난달 11일 제46차 일본족부외과학회(JSSF)에서 해외연사로 초청돼 ‘변형된 발목관절염에서 Salto 인공관절 치환술’을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펼쳤다.

Salto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은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말기 발목관절염 수술 방법으로써 통증을 현격히 없애면서 발목관절의 움직임을 보존하는 최신 수술법이며 과거 많이 시행한 관절고정술보다 수술 후 발목 기능 면에서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정홍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국제 봅슬레이-스켈레톤 연맹(IBSF) 의무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최근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에도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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