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의료서비스 전달체계 개선과 바이오헬스 규제 선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8일 ‘글로벌 코로나19 대응전략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정책 과제’를 주제로 ‘제10회 헬스케어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코로나 대응 성과와 한계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 방안 ▲바이오헬스 산업 규제 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특히 각계 전문가들은 코로나 위기 상황을 바이오헬스 산업 도약을 위한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해 현존하는 문제들을 해결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우선 공공과 민간의 경계 설정과 산업에서의 불확실성 완화가 중요하고, 디지털 헬스 발전을 위해 산업육성 법제화와 지원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산업에서 실질적인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야 한다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었다. 거시적으로는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규제 선진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공급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전달체계가 환자 중심으로 전환해야 하며, 분산된 데이터를 환자 중심으로 통합·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국민 신뢰 확보와 의료계 등 이해관계자와의 합의 도출도 중요한 요인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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